항생제 처방 판단해주는 혈액검사 개발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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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구별..항생제 과다사용 줄여줄 것

세균성 호흡기 감염과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을 구별해주어, 항생제 사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혈액 검사 개발이 가까워졌다.

 

20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Duk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Ephraim Tsalik 박사와 연구진은 "이 혈액검사는 의사 사무실에서 바로 실시될 수 있는 것으로 항생제 과다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감기, 폐렴, 기관지염같은 호흡기 감염을 진단할 때 이것이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이 되었는지 세균으로 인해 감염이 되었는지 아는 것은 도움이 된다. 항생제는 세균성은 치료해주지만 바이러스성은 치료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환자의 호흡기 감염이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를 구별하는 것은 올바른 치료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호흡기 감염 환자 273명과 건강한 사람들 4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혈액속 유전자 활동을 분석함으로써 이들의 호흡기 감염이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를 구별하는 혈액검사를 개발했다.

 

혈액 검사결과 세균성 호흡기 감염과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을 87%의 정확도로 구별해냈다.

 

이는 현재 사용되는 검사법의 정확도인 78%보다 높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혈액검사가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이 혈액 검사를 사용하면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보다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40%에서 50% 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혈액검사는 세균, 바이러스, 기타 다른 원인에 대한 반응에 있어서 유전자 활동이 어떻게 꺼지고 켜지는지를 탐색해준다.

 

연구진은 "이 혈액검사는 속도와 간편함이라는 장점이 있다. 검사 가격은 아직 알 수 없고 앞으로 진행될 연구단계가 남아있다. 다음 연구에서는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인종들을 대상으로 이 혈액검사를 테스트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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