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루게릭병 위험 높여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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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chlordane는 루게릭 위험 6배 높여

살충제에 노출되는 것이 치명적인 신경질환인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9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AMA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Stephen Goutman 박사와 연구진은 " 우리는 루게릭병 환자들이 독성이 있고 지속적인 환경 오염물질 수치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살충제가 루게릭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은 아니며 이전 연구에서 나온 연관관계에 힘을 실어줄 뿐이다.

 

살충제들은 파킨슨병과도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연구진은 루게릭병 환자 156명과 루게릭병이 없는 12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에게 직업적으로 거주지역에서 살충제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물었고 혈액검사로 살충제 농도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총 122개의 환경 화학물질과 살충제들을 분석했는데 이 가운데 3가지 살충제가 루게릭병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충제 cis-chlordane에 지속적인 노출은 루게릭병 위험을 6배 높였다. pentachlorobenzene 살충제 노출은 루게릭병 위험을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olybrominated diphenyl는 2.7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루게릭병은 뇌와 척수 신경세포에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세포들이 사망하게 되면서 말하고 움직이고 호흡하고 먹는 능력을 잃게되는 것이다.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가 결합해 루게릭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부분지원으로 2011년, 2014년 실시됐다.

 

연구진은 " 살충제 노출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루게릭병 환자가 있는 가족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살충제를 피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이는 공기, 흙에 수년동안 존재하지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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