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을 겪은 사람은 치매 위험이 최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Alzheimer's & Dementia: The Journal of the Alzheimer's Association 8월 31일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엑시터 대학교 (University of Exeter Medical School)의 Ilianna Lourida 박사와 연구진은 세계적으로 총 320만 명이 대상이 된 48편의 연구 논문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과거 뇌졸중 병력이 있는 사람은 전체적으로 치매 발병률이 70%, 최근 뇌졸중을 겪은 사람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엄청나게 많은 인원이 대상이 된 방대한 자료의 종합 분석을 통해 뇌졸중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되고 그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연구진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다른 치매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어도 뇌졸중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연구 논문에 따라 치매 위험에 차이가 나타난 것은 뇌졸중이 발생한 부위와 뇌 손상의 정도 등 뇌졸중의 특이 사항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종, 교육 수준 등 다른 요인들이 뇌졸중 후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인지는 앞으로 연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