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혈액암센터 이은영, 정종헌 전문의(왼쪽부터)가 최근 제28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연구팀(교신저자 엄현석 부속병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서 다발골수종으로 진단받은 약 10,000명의 환자들에서 발생한 이차성 악성종양 및 치료제의 선택의 변화 및 이에 따른 예후 분석을 시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은영 전문의는 ‘다발골수종에서 치료에 따른 조혈모세포이식과 이차성 악성종양 분석(Secondary malignancies patterns and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in Korean multiple myeloma patient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을 주제로 구연 발표했다.
이은영 전문의는 2010년부터 8여년의 연구기간에 해당하는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의 전수조사 데이터이자 아시아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이차성 악성종양과 이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을 밝혀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은영 전문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 방법 선택 및 관리 대책을 개선하여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 개선과 생존율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종헌 전문의는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 양식 및 치료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A Database study of the treatment patterns and clinical outcomes for multiple myeloma in Korean patients)’을 주제로 구연 발표했다.
정종헌 전문의는 연구를 통해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신약의 도입 및 건강보험 급여 확대에 따른 치료제 선택 및 치료 선택 흐름에 큰 변화가 있었음을 입증하였고, 특히 조혈모세포이식대상 환자군에서 이러한 약제 선택의 개선이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있어서 유의한 역할을 하였다는 결과를 입증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정종헌 전문의는 “건강보험공단자료를 활용한 이번 연구를 통해 신약의 도입 및 보험급여 확대가 치료 성적의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조혈모세포이식이 현재 적용 가능한 치료 방법 중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치료라는 사실을 입증해 의의가 있다” 라며 “향후에도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 성적 개선을 위해 후속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KSBMT)는 1996년 설립되어 2017년 이후 매년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BMT, ICBMT)를 개최하며 조혈모세포이식에 관한 학술적 교류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