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약품 파이프라인 수 세계3위...국내, 대웅제약 "최다"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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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미국-2위 중국 순...국내, 대웅-동아ST-한미약품-셀트리온-종근당 순 파이프라인 적응증...폐암, 유방암, 직장암, 2형 당뇨병, 위암 순으로 활발 세계 신약 파이프라인 적응증 폐암, 유방암, 직장암, 2형 당뇨병, 위암, 알츠하이머병, 췌장암, 난소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아

한국 기업들이 연구개발 중인 의약품 파아프라인이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많고, 그 중엔 대웅제약이 가장 많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 1월 기준 전세계 의약품 파이프라인 수는 22,940개 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글로벌 제약산업 데이터 분석기업인 CITELINE이 발간한 ‘Pharma R&D Annual Review 2026’에 따르면 올 1월 현재 167개국에서 의약품 연구개발이 보고됐으며, 세계 파이프라인 비중이 5%를 넘는 나라만 34개국 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2026년 1월 기준 미국 기업들의 파이프라인 비중이 세계에서 50%를 넘었고, 중국이 31.1%로 2위 였다.

대한민국은 14.2%로 3위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 스페인과 캐나다를 제외하면 10위권 국가 순위엔 큰 변화는 없었다.

대한민국의 경우 개량신약이 주축인 것 처럼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신약에 연구 개발이 활발하며, 일본 보다 더 많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제약기업 중엔 대웅제약이 가장 많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신약개발 동향 자료 CITELINE이 발간한 ‘Pharma R&D Annual Review 2026’
▲세계 신약개발 동향 자료 CITELINE이 발간한 ‘Pharma R&D Annual Review 2026’

세계 상위 10위에는 동아ST, 한미약품, 셀트리온, 종근당, 애드파마, GC녹십자, JW중외제약, SK, 한국콜마가 포함돼 있다.

세계 신약 파이프라인의 적응증은 폐암, 유방암, 직장암, 2형 당뇨병, 위암이 가장 활발하며, 그 다음 알츠하이머병, 췌장암, 난소암, 간암, 전립선암 순 이었다.

올 1월 기준 전세계 의약품 파이프라인 수는 22,940개 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순위는 로슈, 화이자 사노피, 노바티스, 릴리 순 이었다.

올 1월 22,940 개는 전년보다 3.92% 감소한 것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줄었고, 개발 단계별로는 전임상 약물들이 감소를 보였다.

개발을 가장 활발히 한 기업은 로슈로, 지난해 화이자에 내줬던 1위를 되찾았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는 2위로 급상승했다. 파이프라인이 8.3% 성장을 보였다.

상위 10위권은 화이자, 사노피, 노바티스, 일라이 릴리, BMS, 머크(Merck & Co.), 애브비, 존슨앤존슨이 각각 포함됐다.

올 들어선 글로벌 파이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케미컬보다 바이오텍 약물이 더 많았다.

30년 전에는 전통적인 화학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이 85:15 비율이었는데, 이후 바이오가 꾸준히 성장, 올해 개발 중인 약물의 50.1%를 바이오 분야가 차지 했다.

바이오 의약품 중에선 단클론항체(MAbs) 기반 파이프라인 규모가 증가했고, 특히, 항체약물 접합체(ADC), 면역독소(immunotoxins) 등 같은 면역접합체(immunoconjugates)가 지난 12개월 동안 30% 이상 증가했고,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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