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교수, 디지털 헬스 기반 암환자 관리 효과 입증

장석기 기자
| 입력:

중앙대광명병원, 암환자 디지털 자기관리 앱 ‘CAMA+’ 임상연구 성과 발표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은 정신건강의학과 김혜리 교수가 암환자를 위한 디지털 자기관리 앱 ‘CAMA+’ 연구 성과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26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7일(월) 밝혔다.                                                                              

사진 : 정신건강의학과 김혜리 교수
사진 : 정신건강의학과 김혜리 교수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김혜리 교수는 ‘통합 디지털 헬스 앱이 암 환자의 자기효능감과 증상 경험에 미치는 영향: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중앙대학교병원 한덕현 디지털암센터장과 김선미 교수가 주도한 CAMA+ 연구 프로젝트의 임상시험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CAMA+(CAncer Manager Plus)는 유방암·대장암·폐암·갑상선암 환자 및 생존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맞춤형 디지털 헬스 어플리케이션이다. 일정 관리, 개인 맞춤형 암 정보 제공, 생활습관 코칭(식이·수면·신체활동·심리·재활운동), 지역사회 자원 연계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했다. 특히 내과·외과·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심리·영양·운동 전문가가 참여한 다학제 협력을 기반으로 의학적 근거를 반영해 개발됐다. 

연구는 4개 암종 환자 215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으로, 앱 사용군과 통상 진료군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앱 사용군에서 건강관리 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향상됐으며, 심리적 증상 부담과 전반적 고통 수준 역시 통상 진료군 대비 의미 있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CAMA+가 암 환자의 자기관리 역량을 높이고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AI 기반 기능을 접목해 보다 고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은 2025년 미국 자문조정-정신건강의학회(ACLP) 우수포스터상,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논문상,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에 이은 성과로, CAMA+ 연구팀은 국내외 학술무대에서 연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재원으로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최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