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한상엽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당뇨병콩팥병 정밀의료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로, ‘AI 기반 당뇨병성 신장질환 바이오마커 발굴 및 항체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81억원 규모로, 국비 126억7000만원, 강원도비 16억3000만원, 춘천시 지원금 38억원 등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을 중심으로 인제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강원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세종대학교 등 총 6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대형 융합 연구개발 사업이다.
연구팀은 5월 26일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학에서 국책과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한상엽 교수(일산백병원 신장내과, 인제의대) 연구팀은 대한신장학회 산하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다기관 임상 코호트를 기반으로 임상 및 병리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기반 바이오마커 연구를 위한 임상·병리 분석 플랫폼 구축 및 질환 진행 예측 모델 개발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당뇨병콩팥병은 국내 말기신부전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 환자 증가와 함께 투석 및 신대체요법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와 디지털 병리 기술을 접목해 질환 진행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당뇨병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다기관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향후 연구 성과에 따라 말기신부전으로의 진행 지연과 투석 시점 연기, 의료비 절감 등 사회·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상엽 교수는 “국내 다기관 임상 코호트 자료와 다중오믹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결합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에 기여하겠다”며 “당뇨병콩팥병 환자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한상엽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