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진통 복합제 '맥시제식' 처방매출 121억원 기록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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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첫 복합주사제...작년 3분기 100억 돌파 국내사 20여곳 특허 도전...국내에 등재된 맥시제식주 특허는 1개 이 용 특허 2031년 10월...작년말 특허심판원, 제네릭사 손 들어줘

이부프로펜+아세트아미노펜 결합, 복합 진통제 맥시제식이 처방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발매 이후 분기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선 맥시제식은 뛰어난 통증 완화 효과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출시 직후 제약사들의 무더기 특허도전을 받고 있다.

30일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경보제약의 맥시제식은 2024년 1분기 56억원, 작년 1분기는 77억원에서 올 1분기엔 121억원을 기록했다.

맥시제식은 비스테이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300mg과 중추성 통증을 차단하는 아세트아미노펜 1000mg으로 결합돼있다.

맥시제식은 작용기전이 다른 두 가지 성분이 이중으로 작용해 단일 성분 주사제 대비 2배 이상 뛰어난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

국내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을 함유한 의약품은 맥시제식이 처음이다.

맥시제식은 뉴질랜드의 AFT 파마슈티컬스(AFT Pharmaceuticals)가 정제로 개발해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등 다수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수술 후 통증 관리와 비경구적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주사제로 제형을 확대했다.

경보제약은 2018년 11월 AFT와 계약, 맥시제식의 국내 독점 개발과 판매권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2021년 9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통증, 수술 후 통증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투여할 필요가 있거나 다른 경로로 투여할 수 없는 단기간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맥시제식은 2022년 하반기 국내에 발매됐고 2023년 4분기 매출 50억원을 넘어섰다.

맥시제식은 작년 3분기에 처방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 387억원을 기록, 비급여로 판매 중이지만, 처방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맥시제식은 미에에도 진출했다. 지난 2023년 11월 AFT로부터 맥시제식 판권을 도입한 벨기에 제약사 하이로리스가 FDA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맥시제식의 수요가 늘자 국내제약사들이 집단으로 특허에 도전했다.

국내제약사 20여곳은 2023년 말 맥시제식의 용도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국내에 등재된 맥시제식주 특허는 1개. 이 용도특허는 2031년 10월 만료된다. 지난해 말 특허심판원은 도전 제네릭사들의 손을 들어줬고 현재 특허법원에서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

제네릭 업체들이 특허 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 재심사기간이 만료되는 2027년 8월 27일 후로 제네릭을 발매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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