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 약물, 동맥에 해로운 원인 밝혀져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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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움, 심장질환 위험 높인다는 이전 연구 뒷받침

넥시움(Nexium) 등 OTC로 판매되는 속쓰림 치료제들이 혈관 세포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이 실험실 연구결과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속쓰림 약물 사용시 심장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를 주어 주목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PPI제제의 Circulation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Houston Methodist Research Institute의 John Cooke 박사와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대표적인 속쓰림 약물인 넥시움 (esomeprazole)에 노출되면 혈관 세포 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을 위해 세포가 수행하는 능력을 방해한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프로톤 펌프 저해제(proton pump inhibitors: PPIs)'사용자들의 심장질환 위험이 높다는 이전 연구결과들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연구진은 내피세포를 추출, 실험실에서 배양시켜 배양된 세포를 매일 Nexium 에 노출시킨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때 노출된 넥시움 의 양은 환자들이 장기간동안 복용하는 양과 동일한 용량으로 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혈관 내벽이 프로톤 펌프 저해제로 손상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PPI 사용자들이 심장마비, 뇌졸중, 신장부전 위험이 높다는 이전 연구결과들의 매커니즘."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P.K. Shah 박사는 "장기간 PPIs사용이 해롭다는 임상자료들이 있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이러한 의심을 보여주는 실험적인 자료다. 그러나 아직도 이에 대해 풀지못한 부분은 많다."고 말했다.

 

넥시움의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사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이번 연구는 실험실에서 진행되었고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므로 인과관계로 결론지을 수 없다. 환자의 안전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우리는 PPIs 약물을 라벨에 쓰여진대로만 복용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넥시움같은 PPIs 제제를 일년에 3번, 한번 사용시 4주이라는 제한을 둔 FDA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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