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30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 전경
'불법마약'근절을 위해 식약처-마퇴본부-약사회-검찰-경찰-관세청 등 유관기관들이 협력에 나선다.
UN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불법마약 복용 경험자가 매년 2억5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러한 불법마약 사용 증가 추세로 인해, 국내도 비상에 걸렸다. 그간 한국은 UN과 각국 등에 ‘마약청정국’ 평가를 받았지만, SNS, 인터넷, 수송화물,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유입 및 조직적 사건이 늘어 지난해 마약류 사건 입건자 1만2천명 증가하는 등 점차 '청정국'의 위상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에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계자들은 불법마약 근절을 위해 ▲수송화물-국제우편 수색 강화 ▲마약 단속 강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개시 ▲유관기관 확대 등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중독자에 대해서도 치료ㆍ예방 사업 및 중독치료 개발, 투자 확대에 나설 것을 밝혔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6월24일) 오후2시 그랜드앰배서더에서 '제30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마퇴본부 이경희 이사장, 손문기 식약처 처장, 조찬휘 약사회장, 박민표 검찰 강력부장, 박인순 보건복지부 간사, 정혜숙 의원, 김순래 의원은 불법마약 사회-국민에 끼치는 심각성을 전하는 한편, 불법마약의 사전 근절을 통해 마약청정국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마퇴본부 이경희 이사장, 손문기 식약처장, 조찬휘 약사회장, 박민표 검찰 강력부장, 김순래 의원, 정혜숙 의원, 박인순 복지부 간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경희 이사장은 “불법마약은 세계평화, 민주주의, 인간의 존엄을 위협한다”고 서두를 때며, 불법마약은 “막대한 사회비용 발생, 국민 범죄ㆍ부패 조장, 생산성 손상 및 안전문제의 발단”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불법마약류 통제를 피하고자 향정신성 물질이 합성돼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 주변을 파고들고 있다...전세계 인구 매년 2억5천만명이 불법마약을 사용했으며, 2천9백만명이 중독자”라 밝히는 등 전세계적인 마약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SNS, 인터넷, 수송화물 등 마약류 규제를 겨냥한 신종마약 지속적 출현하고 있다”며 마약류 안전관리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찬휘 약사회장은 마약이 활성화될 시 에이즈, B형ㆍC형간염 등 전염병에 대한 문제를 우려하는 한편, ‘마약청정국’을 유지해 “마약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이 끈이 되는 사회가 되야”한다고 전했다.
이와같은 불법마약 현안에 맞서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ㆍ강화된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검찰청-경찰청-관세청과 협력해 수송화물, 국제우편 등에 수색 강화”와 “신종마약 차단을 위한 임시마약류 지정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사업을 개시 및 중독자 재범방지 위한 재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민표 검찰 강력부장은 “이미 마약 합동수사단 편성해 단속활동을 강화했고, 밀수입 방지를 위해 관세청과 협력해 밀수를 차단”하고 있음을 밝히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약퇴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순래 의원은 "정신질환자에 약을 쓰면 우울증이 가중, 자살 충동이 증가"한다며 "마약을 쓰지 않고 정신질환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마퇴본부 이경희 이사장은 “▲불법마약 및 유사마약 확산 차단 및 예방과 ▲중독자 치료에 대한 개발, 투자 확대, 서비스 향상할 것”이라며 식약처와 약사회와 같은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 확립’으로 예방ㆍ관리 및 중독재발사업을 전문화해 정책-연구역량을 키워 정부정책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전 회장, 불법마약류 퇴치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시상식 및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