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쥴릭파마코리아 대주주 아니다"

김영길 기자
| 입력:

전혜숙의원 국감 지적에 쥴릭측 해명...5%지분도 2009년 매각

"노바티스는 쥴릭파마의 대주주가 아닙니다".

 

28일 국회 국감 증인신문 에서 민주당 전혜숙(◀사진) 의원이 "노바티스가 쥴릭파마의 대주주"라고 언급한데 대해 쥴릭파마코리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쥴릭파마코리아는 "한국노바티스는 2000년 5%의 지분으로 쥴릭파마코리아에 출자했다가, 2009년 지분 모두를 쥴릭파마코리아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주주가 아니다, 한국노바티스가 주주 지위로 의약품 유통기업인 쥴릭파마코리아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쥴릭파마코리아는 한국의 규제 준수, 한국 의약품의 유통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한국시장 에서 쥴릭파마코리아는 5% 이하의 시장 점유율로, 일부 유럽 전문의약품을 취급하고 있지만, 모든 유럽 전문의약품을 독점하고 있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약품 유통시장은 이와는 상반된 반응과 함께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국내 도매상 들은 "유럽권의 영향력 있는 의약품, 특히 신약 취급에서 국내 도매업체는 배제되고 있다"면서 "쥴릭이 '지분'으로 특정품목의 독점 문제를 희석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약품 도매상 관계자들은 "100 가지 유럽약 가운데 1~2개 품목이 시장지배 품목 이라면 국내 도매상은 이윤을 거의 남길 수 없는 98개의 구색품목만을 취급하고 있는데, 쥴릭이 '실상'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익명을 당부한 모 도매상 대표는 "지금의 실상은 복지부가 현장 조사-면담 등이 필요한 심각한 상황이다. 쥴릭의 '저마진'으로 국내 유통이 붕괴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쥴릭이 도매에 주는 마진은 5.5~7.5%로 국내 제약사가 평균 10% 보다 낮다. 

 

쥴릭이 국내에 들어 오기전(1997년 1월)까지 외자 제약사 들은 국내 제약사와 같은 마진을 주고 있었다.

최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