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원인 파악이 우선, 이후 증상에 맞는 진통제 복용해야

김홍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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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주최, 수지코헨 약사 초청 심포지엄 개최


▲어제(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수지코헨 초청 심포지엄’에서 ‘24시 약사-두통관리’의 저자 수지코헨 약사가 두통을 주제로 통증관리법을 전하고 있다.

 

미국의 국민 약사이자 ‘드럭머거’, ‘24시 약사-두통관리’의 저자로 잘 알려진 수지코헨(Suzy Cohen) 약사가 이달 13일, 대한약사회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수지코헨 초청 심포지엄'에 초청됐다.

 

코헨 약사는 통증관리 강연을 통해 "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카페인이나 특정 식품을 피하라는 말만 상투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두통의 종류를 면밀히 살펴 근본적인 두통 원인을 찾고, 필요하면 약물요법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진행된 성균관대 오성곤 약학 박사는 〈만성질환의 진통제 선택〉 강연에서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비스테로이드성(NSAIDs) 진통제 복용에 제한이 있어 진통제 선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편두통은 경고증상 올 때 참지 말고 ‘진통제’ 복용
편두통은 일반적으로 머리의 한쪽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구토나 빛, 소리 공포증이 나타나는 특징적 두통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편두통 진료 인원은 2010년 47만 9천명에서 2015년 50만 5천명으로 5년간 약 5.3% 증가했으며 여성 환자가 남자 환자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헨 약사는 “편두통 환자의 약 30~40%는 운이 좋게도 피로, 빈뇨, 식탐 등의 경고증상을 경험하는데 ‘운이 좋다’는 것은 다가올 두통을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막을 기회를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두통 유발 원인을 파악해서 조기에 해결하는 게 좋지만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의 통증엔 무리하게 참지 말고 증상 초기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코헨 약사는 “스트레스가 주 원인인 긴장성 두통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진다면 참지 말고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가능한 한 복합제제보다는 단일제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일종의 흥분제이므로 두통이 오면 카페인 음료 섭취를 자제하고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단일성분 제제의 진통제가 추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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