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palbociclib' 유방암 진행 속도 늦춰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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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졸과 병용, 무진행기간 2년 유지...표준 치료제 될 것

화이자사의 palbociclib (Ibrance)가 진행성 유방암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1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2월 palbociclib는 진행성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Positive) 유방암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때  FDA는 기존 호르몬치료 경험이 없는 폐경 후 ER 양성·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로마타제 억제제인 레트로졸(letrozole)과 palbociclib 병용사용을 승인했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Antonio Wolff 박사와 연구진은 "폐경후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에서 레트로졸(letrozole)과 palbociclib 병용요법은 환자의 무진행기간을 약 2년간 유지시켜주었다. 레트로졸 단독요법시 무진행기간은 14개월이었다. 이번 연구는 palbociclib 의 효과를 재확인해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Palbociclib는 암세포의 성장촉진에 관여하는 사이클린의존성인산화효소(CDK) 4와 6을 억제하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 3주간 하루 한번씩 캡슐 복용하고 한주는 쉬는 패턴으로 복용한다.

 

레트로졸은 신체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춰준다.

 

666명의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결과 레트로졸과 palbociclib 병용요법 집단 44%가 암이 진행되거나 사망했으나 레트로졸 집단은 62%가 사망하거나 암이 전이됐다.

 

또한 레트로졸과 palbociclib 병용요법을 받은 여성들의 무진행기간은 25개월정도였으나 레트로졸 단독 요법을 받은 집단의 무진행기간은 14개월이었다.

 

이번 임상에서 흔하게 나타난 부작용은 백혈구 감소증(neutropenia)이었다.

 

연구진은 "palbociclib로 인해 나타난 백혈구 감소증은 화학요법으로 인해 나타난 백혈구 감소증과는 달랐다.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 병용요법은 진행성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Positive) 유방암의 표준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번 임상은 화이자사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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