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페타민(amphetamine) 사용이 심장 노화를 촉진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1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Heart Asia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UWA)의 Albert Stuart Reece 박사와 연구진은 " 암페타민을 오락용으로 하는 추세가 늘면서 암페타인 남용이 증가하고 있다. 암페타민의 부작용에는 심장박동 증가, 두통, 위통증, 기분변화가 있는데 심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바 없는데 이번 연구결과 암페타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심혈관질환계에 해로운 효과를 준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암페타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연구진은 암페타민이 심장 노화에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713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팔의 요골 동맥과 팔 윗쪽 상완동맥의 혈액흐름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SphygmoCor라고 불리는 심혈관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나이, 성별, 키, 동맥 뻣뻣함(arterial stiffening)의 정도를 측정했다.
이들을 암페타민 사용에 따라 4 집단으로 나누고 연구를 실시했더니 암페타민 사용 집단은 흡연자와 헤로인 치료제인 메타돈(methadone) 사용 집단들보다 심장 노화 속도가 훨씬 빨랐다.
이는 체중, 콜레스테롤수치, 염증 인자 C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를 조정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연구진은 " 암페타민 남용은 생리적, 심혈관적 해를 입힌다. 암페타민으로 인한 이러한 손상이 복구가 가능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암페타민 남용이 심장 노화를 높인다는 우려를 재확인해준다. 또한 암페타민은 줄기세포 기능과 정상 세포 분열을 방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우리는 암페타민이 조직 복구를 방해하고 조직 손상을 높인다고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