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끼리 당뇨+고지혈 복합제 경쟁 벌인다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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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LG화학 이어 이달 CJ+대웅, 식약처에 공동개발 허가 신청 신청

CJ헬스케어와 대웅이 공동 개발한 당뇨-고지혈증 복합제가 오늘(28일)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 7월 31일 LG화학이 당뇨병-이상지질형증 복합 치료제인 '제미로우(제미글립틴-로수바스타틴)'에 이은 것으로, 두 제품간의 치열한 시장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의들은 당뇨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mg/dl 이상때 고지혈증 치료제의 투약을 고려한다고 한다. 하지만 당뇨병은 진행 정도에 따라 약물을 바꿔야 하는 케이스가 적잖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복합제의 일방적 선택은 결코 많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약업계에 따르면 당뇨+고지혈증 약은 LG가 지난 7월 31일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했고, CJ헬스케어와 대웅제약의 지주사인 대웅이 공동으로 아토르바스타틴+메트포르민염산염 복합제를 식약처에 허가신청(8월 28일) 했다.

 

아토르바스타틴(고지혈증치료제 성분)과 메트포르민염산염(당뇨병치료)의 이들 복합제는 고지혈+당뇨 두 질병을 동시 컨트롤 할 필요가 있는 환자에 하루 한알씩 투여한다. 

 

LG와 CJ-대웅은 가각 "4가지 용량을 허가 신청, 처방의사가 더 정밀한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히고 있다. 

 

CJ-대웅은 3년전인 2015년 부터 이 약의 공동개발에 나서 임상1상을 CJ가, 3상은 맡았는데, 식약처로 부터 임상 모두에서 '유의한 약효'를 인정받음으로써 28일 최종 허가를 신청했다.

 

그런데, 앞서  LG화학은 7월에 같은 복합적응증의 '제미로우'를 허가 신청한 LG화학이 대웅제약과 '제미로우'를 공동판매 할 것을 제인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에서 대웅은 계열기업 끼리 경쟁을 벌이게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산으로 당뇨-고지혈증 복합제를 시장에 내놓는 곳은 아직 이들 세 곳의 제약사에 불과하다. 

 

그러나 동아제약, 유한양행, 보령제약 등도 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 복합제의 임상에 곧 착수 할 것으로 알려져 2~3년 후엔 국산 당뇨+고지혈 복합제 시장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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