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로 다발성 경화증 질병활성도 감시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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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병변 생기면 NfL 단백질 증가...MRI보다 저렴한 대안 될 것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질병 활성도(high disease activity)를 감시하는 것은 병이 갑작스럽게 재발하거나 치료 반응을 체크하는 데 중요하다.


그런데 신경 단백질 수치를 측정해주는 간단한 혈액 검사로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질병 활성도를 감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journal Neurology: Neuroimmunology & Neuroinflamm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노르웨이 Bergen 대학교 Kristin N. Varhaug 박사와 연구진은 " 다발성 경화증은 사람마다 다른 특성을 보여서 이 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치료법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재각각히다. 그런데 혈액검사로 다발성경화증 질병활성도를 감시하는 것이 효과적인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재발 완화형 다발성 경화증(Relapsing Remitting MS)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와 MRI 스캔 등 다른 평가방법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혈액속 neurofilament light chain (NfL) 단백질에 주목했다.

 

NfL는 신경세포와 섬유소가 손상받을때 뇌와 척수를 둘러싸는 뇌척수액에서 분비되는 신경 단백질이다.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 운동 뉴런증(운동 신경 세포와 근육이 서서히 약화되는 불치병)같은 신경 세포와 섬유소가 손상되는 다양한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뇌척수액 속 NfL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이러한 질환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혈액 검사에서  NfL 수치는 낮게 나올 수 있다. 이에 연구진은 혈액검사를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질병활성도 감시를 위해 사용해도 좋은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실시했다.

 

혈액 쌤플에서 다발성 경화증 바이오마커를 테스트 하는 것이 요추 천자(척추 아랫부분에 바늘을 꽂아 골수를 뽑아내는 것) 같은

뇌척수액 쌤플을 추출해 검사하는 것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2년동안 다발성 경화증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로 질병활성도를 감시했다.

 

그 결과 MRI상에서 T1과 T2 으로 알려진 뇌에 새로운 손상이 생겼다고 결과가 나왔을때, 이들의 혈액검사서 NfL 수치가 높았다.


새로운 T1병변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이들의 NfL의 혈중수치는 28 picograms per milliliter 였으나, 새로운 T1 병변이 발생했을때, 이들의 NfL의 혈중수치는 37.3 picograms per milliliter 였다.

 

새로운 T2병변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이들의 NfL의 혈중수치는 27.7 picograms per milliliter 였으나, 새로운 T1 병변이 발생했을때, 이들의 NfL의 혈중수치는 37.3 picograms per milliliter 였다.

 

이렇게 증가한 NfL 수치는 새로 생긴 병변이 발생한 후 3개월간 지속됐고 interferon-beta 1a 치료를 시작하면서 수치가 떨어졌다.

 

연구진은 " 혈액검사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질병활성도를 감시하는 보다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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