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정맥 부풀어오르는 증상, 혈전 위험 크게 높여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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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연구진 '다리 정맥 질환' 심부정맥혈전증 5.3배 높인다..관리 필요

나이가 들수록 다리 부분의 정맥이 확장되어 부풀어 오르는 하지정맥류 증상은 단지 보기 흉함을 떠나 혈전 위험을 5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대만 Taoyuan에 소재한 Chang Gung Memorial Hospital의 Shyue-Luen Chang 박사와 연구진은 "다리 정맥이 부풀어 오른것은 보다 심각한 심부정맥혈전증(DVT, Deep venous thrombosis)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와 골반 부위에 위치한 심부정맥의 혈류 장애로 정체된 혈액이 응고돼 혈전(피떡)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이 다리에 생기는 심부정맥혈전증이 폐나 심장으로 향한다면 생명을 위협할만큼 위험하다.
 
연구진은 Taiwan National Health Insurance 에 등록된 42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다리 정맥이 부풀어 오른 증상이 심부정맥혈전증 위험을 5.3배 높인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다리 정맥이 부풀어 오른 것은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s)이나 PAD(팔과 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사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팔다리 동맥경화')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다리 정맥이 부풀어 오른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혈전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리 정맥이 부풀어 오른 것이 혈전의 원인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며 이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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