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17개 항암제 가격 대폭 감소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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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 세미나...한국, 다양한 급여화 방안 개발 필요할 듯

중국은 항암제 17개 가격을 평균 57% 인하했다.

 

이는 제조국과 참고국가 대비 평균 36% 낮은 수준이다. 한국 보험약가와 비교하면 37%에서 107% 사이의 분포가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법무법인 광장이 15일 오후 3시 한진빌딩(10층)에서 연 '중국약가 정책의 변화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의료보험국이 보험약가 참조국가에 한국을 명시적으로 포함시켰고, 중국 국민건강보험관리국이 약가협상을 통해 17개 항암제 약가를 대폭 인하했다.


변영식 광장 수석전문위원이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중국은 지난 8월 17일 2017년에서 2018년에 신약을 출시한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협상 의향을 서면'으로 청구했고, 이 중 동의한 12개 제약사들의 신약 18품목을 대상으로 특별약가협상이 진행됐다.

 

의약품 수요 급증에 따른 안정적 공급을 위한 항암제 가격인하가 목표였는데, 중국 정부는 협상 타결 기업에 의약품 관세를 철폐하고 부가세 17%를 3%까지 대폭 인하하겠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18개 약품 중 17개 약품의 약가인하가 이뤄진 것이다.

 

노바티스는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를 제외하고 산도스타린라르주, 타시그나, 자이카디아, 보트리엔트 등 4품목의 약가인하 협상안에 도장을 찍었다.

 

화이자 또한 잴코리, 인라이타, 수텐 등 3품목의 약가를 인하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베링거인겔하임 지오트립, 바이엘 스티바가, 세엘진 비다자, 애브비 임브루비카, 다케다 닌라로, 머크 얼비툭스, 로슈 젤보라프 등 각 다국적제약사가 1품목씩 항암제의 약가를 인하했고, 중국 제약사인 차이타이 텐징과 항서제약 또한 각각 포커스브이, 페가스파가제의 약가인하 단행에 참여했다.

 

변 수석전문위원은 "다른 나라가 약가를 참조할 때, 중국이 한국보다 고가 또는 고가일 것이라는 지금까지의 통념이 바뀔 것이다. 다양한 급여화 방안을 개발해 보장성 강화 등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가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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