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치료제 '마비렛' 1분기 80억원 처방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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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서울성모병원 까지 입성 완료...명실상부 유전자 치료제로 떠올라

먹는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이 지난주 서울성모병원을 끝으로 빅5병원 모두의 DC(DC/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작년 9월 허가-출시된 '마비렛'은 올 1분기에만 80억원 이상이 처방된 것으로 조사돼 올해 처방총액이 300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 병원-약업계에 따르면 애브비(미국)의 간염치료제인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은 지난달 말 서울성모병원을 끝으로 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을 끝으로 빅5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범 유전자형 만성 C형간염 치료제인 '마비렛'은 우리나라 등 모두 27개국 에서 C형간염 유전자형 1~6형 및 간경변증을 동반하지 않거나,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성인 환자 약 2300명을 대상으로한 9개 이상의 등록 임상 연구를 통해 효능-효과-안전성을 입증-허가 받은 바 있다.

 

애브비는 흔한 C형간염 유전자형 중 하나인 1형 감염성인 환자에 대한 3상임상인 ENDURANCE-1 연구에서 C형간염 완치의 기준인 치료성공률(SVR12) 99%라는 높은 치료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조건없는 8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기존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 Direct Acting Antivirals)의 치료 실패 환자에도 처방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유비스트는 올 1분기 시장점유율 71%를 기록 했는데, 이는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 가운데 최다액 이다.

 

하지만 선발인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소발디(소포스부비르)'는 올 1분기 원외처방액이 30억원으로 작년 1분기 104억원과 비교 3분의 1로 줄었다.

 

또 BMS의 '다클린자(다클린자타스비르), 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 2종의 원외처방액은 작년 1분기 9억원에서 올해 3억5000만원까지 감소했다.

 

C형 간염은 B형, 알코올 등과 함께 간암의 주원인으로 70~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30~40%는 간경변증, 간암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통계되고 있다.

 

그러나 C형 간염은 악화할 때 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백신도 없기 때문에 검사- 진단이 최선책 이다.

 

C형 간염 치료제는 3, 4년 전만 해도 주사제와 항바이러스제제를 함께 먹는 방법 밖에 없었다.

6~12개월 치료기간 동안은 많은 부작용 고통이 따르고, 그나마 치료 성공률도 50%에 그쳤다.

 

그런데 2014년 직접작용항바이러스제제(DAA: Direct Acting Agent)라는 먹는 약들이 등장, 치료기간이 12~24주로 줄어 들고, 치료 성공률도 90% 이상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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