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국내외 봉사한 박정숙 수녀 국민훈장 모란장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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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 이종철 前삼성의료원장 동백장 수여

왼쪽부터 : 박정숙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 수녀, 이종철 전(前) 삼성의료원장,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 김광훈 소아당뇨인협회장, 김현수 김현수한의원장

 

보건복지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44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상자 중 39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30년간 의료 봉사 등에 앞장선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인곡자애병원의 박정숙(58) 수녀가 훈장을 받았다.

 

정부는 치과의사로서 필리핀과 서아프리카 지역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30년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온 박정숙 수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이종철(74) 전(前) 창원시보건소장은 삼성의료원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후 창원시 보건소장으로 부임해 지역사회 보건의료에 공헌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상덕(60)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국민안심병원·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올해 1월까지 2만9천여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재택치료 협력병원으로 확진자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국가 방역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김광훈(44) 소아당뇨인협회장은 1형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중복장애인 당사자로서 당뇨병 인구 조사 및 요양비 지원제도 확대 시행에 힘을 보탰고, 국내 최초 당뇨병 관련 법안 통과에 기여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2009년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앞장서고, 한방 건강보험 급여 정비 등 제도 마련에 힘쓴 김현수(61) 김현수한의원장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결핵관리사업과 결핵 전문의 제도 수립에 기여한 송선대 국제결핵연구소 이사장은 국민포장을 수상했으며, 우연히 목격한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조하다 2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이영곤 대구지방교정청 기술서기관에게는 근정포상을 추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서 "보건의료인 모두가 코로나19 감염위험에 의연히 맞서서 국민을 살폈기에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도 기념사에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공중보건위기를 극복해 오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식습관·신체활동의 변화, 건강권에 대한 접근성 등 다양한 요인을 건강정책에 반영해 건강 형평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한편 보건의 날을 맞아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을 통해 매주 비만 예방·신체활동·절주·금연 등 건강실천을 인증하는 릴레이 캠페인 등 '건강의 달 캠페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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