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코로나 펜데믹 후 판관-판촉비 늘였다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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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료... 매출상위 30사 작년 판관비 6조7천억

1년사이 16% 증가... 코로나 1년차 1% 증가와 대조적

작년, 30개제약사 중 18곳 전년비 지출 10%이상 늘어

 

 

 

코로나19 펜데믹 후인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은 판매관리비-판매촉진비 지출을 크게 확대 했다. 

 

특히 작년 30곳 가운데 18곳은 전년대비 판관비를 10% 이상 늘렸고, 코로나 1년 차인 2020년의 2019년 대비 증가율이 1%에 그친 것과는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 주요 30곳 제약바이오기업 작년 판관비 16% 증가

 

16일 금융감독원(https://dart.fss.or.kr) 공시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제약사 30곳이 2022년 지출한 판매관리비는 총 6조6745억원으로 보고 했는데, 이는 2021년 5조7589억원 대비 15.9% 증가한 것 이다.

 

판매관리비는 매출 창출을 위한 직-간접 판매비용과 영업을 위한 제(諸)관리비용으로, 다만 여기엔 임직원 급료와 복리후생비, 판매촉진비, 이용료·수수료 등이 포함되고, 제품 생산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코로나19 실제 1년차인 2020년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비용 절감 전략으로 판관비를 거의 지출(1%)치 않았는데 이는 전년의 10%와 비교된다. 

 

조사대상 30곳 가운데 27곳은 전년대비 판관비 지출을 2018년 8.7%, 2019년 9.4% 가각 늘였다. 이엔 2019년부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HK이노엔·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팜은 제외된 것이다. 

 

조사제약사 들은 코로나 1년차인 2020년엔 27개 기업의 판관비 증가율이 1.3%로 크게 줄여 사실상 영어을 하지 않는 흐름을 보였다. 그런데 코로나 펜데믹이 종료되어가던 2021년 들어선 증가율 13.4%로 예년 수준을 회복했고, 지난핸 이 보다 16.1% 증가했다.

 

■ 삼성바이오 1년사이 2.6배-휴젤 30% 이상으로 확대

 

작년 30개 제약바이오 기업 모두가 판관비를 늘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판관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2021년 1891억원에서 지난해 4848억원으로 1년 새 2.6배나 늘었다.

 

연구비가 10억원에서 45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종업원 급여-상여금은 각각 2배 이상 늘었다. 실제로  급여는 332억원에서 800억원으로 2.4배나 늘었다. 상여금은 169억원에서 515억원으로 3배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는 직원 수가 573명 증가, 매출 확대에 따른 상여금 지급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휴젤-SK바이오사이언스-신풍제약-동화약품도 판관비 지출을 20% 이상 늘였다.

 

휴젤은 판관비 1175억원을 지출, 전년 815억원 보다 무려 44.2% 늘었고, 에스티팜은 711억원으로 전년 522억원 보다 36.3%가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46억원을 지출, 961억원인 전년보다 늘였고, 신풍제약은 1120억원으로 전년(917억)보다 늘였다.

 

작년 이들 제약사 외에 판관비를 10이상 늘인 곳은 한미약품-HK이노엔-JW중외제약-보령-일동제약-대웅제약-삼진제약-SK바이오팜-셀트리온-녹십자-휴온스 등 18곳이 10%이상늘였다.

 

■ 판관비 증가, 코로나 펜데믹 후 대면 마케팅 영향

 

판관비 등의 금감원 신고 30개 제약사 가운데 20곳은 판촉항목을 별도로 공개했는데, 이들 제약사는  판촉비가 2021년 1883억원에서 지난해 2066억원으로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포지엄, 세미나, 제품설명회 등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들 가운데 종근당은 2021년 판촉비 138억원을 2022년엔 187억원으로 35.3%나 늘였다. 일양약품은 226억원에서 273억원으로 20.6% 늘였고, 한미약품은 315억원에서 374억원으로 18.6% 늘였다.

 

제약기업 판촉비 지출 현황은 금감원 사이트(https://dart.fss.or.kr)에서 누구나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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