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산신약 로수젯 1788억...처방약 시장 2위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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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리피토 1957억원...3위 신약 케이캡 1582억원으로 막강과시

글리아타민·글리아티린 성장...작년, 1천억 9개 역대 최다

 

국내 제약사 자체개발 신약-복합신약이 주로 신약인 수입약과 처방액을 견주고 있다.  

 

17일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래처방 시장에서 비아트리스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가장 많은 1957억원을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보다 3.5% 감소한 것이긴하지만, 2018년부터 6년 연속를 지키고 있다. 

 

이어 이어갔다.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로수젯과 HK이노엔의 신약 케이캡이 지난해 처방액 1500억원을 넘어서며 선두 도약 채비를 갖췄다.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글리아타민과 종근당글리아티린은 1000억원대 처방액으로 처방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9개 제품이 외래 처방시장에서 10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냈다.

 

1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래 처방약 시장 1위는 비아트리스의 고지혈증치료제 화이자제약 ▶리피토로 1957억원의 처방을 기록했다. 2022년보다 3.5% 감소했지만 2018년부터 외래 처방시장에서 6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1999년 부터 국내 처방된 리피토는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이상지질혈증치료제, 국내 제약사 100여곳이 동일제제로 접근하지만 아직 오리지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2023년 처방2위는 한미약품의 고지혈증 복합치료제 ▶로수젯이 1788억원, 3위는 HK이노엔의 신약 ▶케이캡으로 1500억원이 넘는 처방액을 기록했다.

 

작년 로수젯의 처방액 1788억원은 전년보다 19.3%나 늘어난 것으로, 2021년부터 3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로수젯은 2020년 처음으로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 후 연속 외래 처방실적 1000억원대를 넘어 2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로수젯의 1788억원은 국내 신약-개량신약 중 역대 최다액 이다.

 

2015년 말 출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2개 성분의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젯은 시장
선점 효과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인기몰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큰 효과를 보이고 있고, 2개의 약을 복용하는 것 보다 약값 부담은 있지만, 처방 선호도가 높다.

 

한미약품 로수젯의 처방액은 2018년 576억원이든 게 5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로수젯은 발매 이후 매 분기 신기록을 경신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작년 4분기 처방액은 479억원으로 선두 리피토와의 격차가 10억원에 불과했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의 작년 처방액 1582억원은 전년보다 19.8% 성장, 했다. 국내개발 신약의 처방실적 신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지난 2018년 국내개발 신약 30호로 허가받은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 이다. 

 

케이캡은 2019년 304억원이 처방됐는데, 4년 만에 5배 이상 확대됐다.

 

케이캡은 테고프라잔 성분으로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 없이 복용 해도되는 강점이 처방증가로 작용하고 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2021년 처음으로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 작년까지 3년 연속 1000억원을 넘고 있다.

 

케이캡은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5개 적응증을 순차적으로 확보, 처방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케이캡은 발매 직후엔 종근당과 공동으로 판매했다가, 올해부터 보령이 영업과 마케팅을 같이 진행하게돼 시너지가 크게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2023년 처방4위는 대웅제약의 뇌기능 개선제인 ▶글리아타민으로 1545억 원을 기록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인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의 지난해 처방액 1545은 전년보다 20.1% 증가했는데,  3년 연속 처방 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효능 논란에 이은 급여 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 에도 처방약 시장에서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종근당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작년 처방액이 전년보다 11.0% 증가한 5.2% 증가한 1118억원을 기록했다.

 

처방5위는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 복합제 ▶제미메트. 지난해 1003억원이 처방돼, 2022년엔 처음으로 1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제미메트는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DPP-4 억제제계의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이다.

 

약업계는 이 같은 국산 신약의 처방증가세이면 올해 국산이 외자약을 능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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