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연구개발(R&D) 사업을 이끌어온 박재홍 총괄사장(◀사진)이 사퇴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2022년 초 동아쏘시오그룹에 합류한 지 3년 만의 사퇴로, 박재홍 동아ST R&D 총괄 사장은 최근 중도 사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임은 "일신상의 사유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박 전 사장은 1993년 연세대에서 생명공학 학사, 연세대 생명공학대학원과 미국 보스턴대 의과대학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얀센에서 종양학 중개연구 팀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다케다제약으로 자리를 옮겨 중개연구·초기연구 임상개발 팀을 이끌었다. 2017년부터는 베링게인겔하임 미국지사에서 중개의학·임상약리학 전무이사를 지냈다.
박 전 사장은 3년 전 동아쏘시오그룹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2022년 초 그룹에 영입돼 같은 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R&D 부문 총괄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올 3월 정기 주총에서 재선임됐으나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게 됐다.
동아ST 측은 리더십 공백이 생겼지만 R&D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동아ST는 지난해 10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종 승인을 획득하며 미국 시장 진출 성과를 냈다. 또 회사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매, 비만 등의 영역에서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이다.
동아ST 관계자는 "동아ST는 확립된 R&D 로드맵에 따라 연구개발 부문에서 체계적인 조직 운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각 부문별 리더 및 연구진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부 위원회 등을 통해 진행 상황을 엄격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