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B, 이노엔 '케이캡' 선두-대웅 '펙수클루' 추격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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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케이캡은 2179억원 처방...펙수클루 900억→올 1000억 목표


P-CAB, 이노엔 '케이캡' 선두-대웅 '펙수클루' 추격

P-CAB, 이노엔 '케이캡' 선두-대웅 '펙수클루' 추격

작년, 케이캡은 2179억원 처방...펙수클루 900억→올 1000억 목표

김영길 기자/pharmakr@naver.com

승인 26-01-26 07:08 | 최종수정 26-01-26 08:43

케이캡, 유지요법서 안정선점-펙수클루, 임상 맹 추격

향후 경쟁구도 '변수' 장기 안정성 데이터가 선점 핵심

P-CAB 시장에서 선발인 HK이노엔의 '케이캡'과 후발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치열한 처방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케이캡은 2179억원이 처방돼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후발인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9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핸 1000억원 처방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위산 분비 억제를 주적응증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P-CAP계열 의약품 에서는 HK이노엔의 케이캡이 미란성 위식도역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항생제 병용,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25mg) 등 최다 적응증을 허가받았습니다.

처방액 2위인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40mg·10mg),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10mg), NSAIDs 유발 위궤양 예방(20mg) 등 3개 적응증을 허가 받았습니다.

HK이노엔이 만 3년전 케이캡을 발매했을 때만해도 급성기 증상에 주로 처방됐으나 최근의 처방 양상은 '유지요법'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증상 재발관리 단계로 바뀌어 어느 약물이 '재발관리'에 더 효과적인가가 처방우위를 판가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발인 펙수클루의 대웅제약은 이노엔 케이캡과 같은 '유지요법' 적응증 확보 임상에 착수, 거리좁히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는 선두주자인 ▶HK이노엔의 케이캡(테고프라잔), 2위인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있고, 3위인 ▶제일약품 계열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자스타프라잔)가 있는 작년 누적 처방액은 약 5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들 3개제품의 사장진입 전엔 기존의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가 거의 독주였습니다. 현재는 PPI와 P-CAB 처방되고 있지만, PPI는 사양세가 뚜렸합니다.

다만 현재도 처방의사 다수가 "PPI는 폭 넓은 적응증과 고용량 혹은 장기 처방에 안정적"이라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의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 처방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편 앞으로 P-CAB 시장은 급성기 치료 효과, 유지요법, 장기 안전성 데이터, 용법-용량 운용 전략으로 세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유지요법을 먼저 확보한 케이캡에 대해 후발 펙수클루가 영역을 추격하는데 어떤 상황이 만들어질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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