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교직원 봉사단체 '사나래봉사단'은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난 18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화성시 취약계층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한림대학교의료원 'We路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된 '꿈꾸는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 프로그램이다. 학교 밖 체험학습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정서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체험 목장 관람, 가축 먹이주기, 비누 만들기, 승마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했다. 아동 인솔을 맡은 사나래봉사단원 7명과 사회복지사 2명은 활동 내내 아이들과 동행하며 안전 지도를 병행해 안심하고 체험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아동은 "여행가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 수 있어서 좋았고,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말도 타보니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나래봉사단 간사인 이시연 영상의학과 팀장은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으며, 이번 활동이 아이들의 가능성과 꿈을 넓혀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꿈꾸는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 프로그램은 이번 안성팜랜드 방문을 시작으로 화성행궁 및 수원화성박물관, 광명동굴 방문, 뮤지컬 관람 등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동들을 위한 생일파티도 마련된다. 양채린 사회복지사는 "외부 문화체험과 정기적인 생일파티를 통해 아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환영받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되어 자아존중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2023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정기적인 여가활동을 하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비율이 일반 가정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험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사나래봉사단과 복지관은 지역 내 아동들의 창의성과 사회성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한편, 2013년에 창단된 사나래봉사단은 10년 넘게 의료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어르신 지원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