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중견제약사와 MFN 약가 협약 발표 예정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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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소재 미국 백악관.
▲워싱턴 DC 소재 미국 백악관.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여러 중견 바이오제약 회사들과 새로운 최혜국 대우(MFN) 의약품 가격 협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8일 블룸버그는 백악관 발표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8월 31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자발적으로 이 협약에 동의한 제약회사들은 해외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주정부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 의약품을 공급해야 한다.

MFN 약가 협약을 체결한 제약사들은 미국 행정부가 추진 중인 메디케어 강제 약가 인하 시범 프로그램에서 제외되며, 수입 의약품에 부과되는 의약품 관세를 면제받는 혜택을 받는다.

백악관은 최혜국 대우(MFN) 약가가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위스, 영국 등 8개 고소득 국가가 지불하는 순 약가(net drug prices)를 기준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이전에 트럼프 행정부와 대형 제약회사 간의 협약에서 제외되었던 중견 제약회사들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 트럼프 행정부는 화이자, 일라이 릴리 등 17개 대형 제약사들과만 계약을 체결했었다.

협약을 체결하는 중견제약사가 어디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 초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10곳은 최혜국 대우 약가 정책에 반대하고 행정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미국 중견 바이오테크 연합(Midsized Biotech Alliance of America, MBAA)’을 결성했다. 2026년 8월 현재 1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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