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제15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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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뱅크와 임상 데이터 융합을 통한 정밀의료의 미래: 암에서 만성질환까지’ 주제로 강연 및 토 웁살라 바이오뱅크 운영 모델 공유… 암·콩팥병·심혈관·뇌질환 등 코호트·레지스트리 기반 정밀의료 연구 성과 소개

제15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 포스터.j
제15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 포스터.j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재준)은 10월 27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와 ‘바이오뱅크와 임상 데이터 융합을 통한 정밀의료의 미래: 암에서 만성질환까지’를 주제로 ‘제15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밀의료는 환자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생활환경, 임상 정보를 종합해 질병을 예측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의료를 말한다. 정밀의료를 실현하려면 환자에게서 얻은 혈액·조직 등 인체유래물(검체)과 진료 과정에서 쌓인 임상 데이터를 한 사람 단위로 연결해 장기간 추적하는 연구 기반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검체를 체계적으로 수집·보관하는 바이오뱅크와 임상 데이터를 결합하려는 노력이 국내외 의료계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진료 현장에서 검체 수집을 일상화한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의 바이오뱅크 운영 사례와 함께, 한림대학교의료원 연구진이 임상 코호트와 레지스트리,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를 활용해 암부터 만성콩팥병, 심혈관·대사질환, 뇌질환, 호흡기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인 정밀의료 연구 성과와 전망을 소개한다. 

심포지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진행되며,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 교수들이 발표하는 13개의 강연이 이뤄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바이오뱅크와 임상 코호트 구축 전략을 다룬다. 웁살라 바이오뱅크 소장 안나 베스코(Anna Beskow) 박사가 ‘웁살라 모델: 임상 검체 수집과 진료 과정의 통합’을 주제로 웁살라 바이오뱅크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장내과 김좌경 교수가 ‘HI-CARD DKD 코호트 구축: 연구자 주도 다학제 심장–신장–대사 코호트’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 김용균 교수(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장)가 ‘국가병원체자원은행 및 세균 유전체 연구체계 구축’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병리과 권미정 교수가 ‘중개 연구를 위한 수술 병리 및 조직은행 표준화’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암과 간질환 분야의 정밀의료를 조명한다. △웁살라대학교 면역·유전·병리학과 인그리드 글리멜리우스(Ingrid Glimelius) 교수가 ‘악성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법 도입과 완치 및 후기 영향 간의 균형’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장대영 교수가 ‘한국인 위암 치료에서의 정밀의학 적용’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석기태 교수가 ‘간질환 연구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및 임상 코호트 통합’에 대해 강연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콩팥병과 심장·신장·대사질환을 중심으로 코호트와 바이오뱅크의 활용 방안을 살펴본다. △웁살라대학교 의과학과 요한 순드스트룀(Johan Sundström) 교수가 ‘임상시험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도구와 바이오뱅킹 전략’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장내과 안정남 교수가 ‘급성콩팥질환-만성콩팥병 연속선의 이해와 극복 전략: 한국 다기관 코호트 기반 연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가 ‘인구보건에서 정밀의료로: 심장·신장·대사(CKM) 연속선에서의 임상 코호트와 바이오뱅크 통합’을 발표한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뇌질환과 호흡기질환 분야의 정밀의료 연구가 소개된다. △웁살라대학교 의과학과 요아킴 부르만(Joachim Burman) 교수가 ‘정밀의료에서 뇌손상 바이오마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과 이상화 교수가 ‘정밀 결과 예측을 위한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연계 뇌졸중 레지스트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최하영 교수가 ‘아시아의 기관지확장증: 다국가 레지스트리에서 글로벌 관점의 정밀 내재형 분석까지’에 대해 강연한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과 함께 안면신경마비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협력 회의도 열린다. 국내 안면신경마비 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 연구팀은 웁살라대학교 안나 로스테트 풍가(Anna Rostedt Punga) 임상신경생리학과 교수, 스테판 슈바르츠(Stefan Schwartz) 의학생화학·미생물학과 교수와 만나 안면신경마비의 정밀 진단과 발병 기전 연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이재준 의료원장은 “바이오뱅크와 임상 데이터의 융합은 환자 개개인에게 꼭 맞는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정밀의료의 출발점”이라며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웁살라대학교와 함께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암에서 만성질환까지 정밀의료 연구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두 기관의 학술교류와 연구협력이 한층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5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10월 20일까지 한림대학교의료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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