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첫 해외 연자 초청강연 성료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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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의료진 70여 명 참여… 광명 출신 유민 교수, 27년 만에 고향서 강연 미국 메이요클리닉 유민 교수·버지니아대 김희호 전임의 초청해 통증 중재 치료 최신 지견 공유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주임교수 김두환)이 지난 10월 8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5층 윤필노 회의실에서 해외 연자 초청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 의대 재활의학교실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을 초청해 개최한 첫 학술 행사다. ‘통증의학 분야 최신 연구 및 치료 지견 Cutting-Edge Insights in Pain Medicine’을 주제로 근골격계 질환과 통증 치료에 활용되는 중재 시술의 최신 연구 결과와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현장 참석자 30여 명과 온라인 참석자 40여 명 등 의료진 70여 명이 참여해 관련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김희호 전임의가 ▲만성 척추성 요통을 일으키는 기저척추신경 고주파 절제술(Basivertebral Nerve Ablation for Vertebrogenic Low Back Pain)을 주제로 발표했다. 척추체 내부의 신경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만성 요통을 치료하는 시술을 소개하고,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 기준과 최신 연구 결과, 실제 치료 성적 분석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미국 메이요클리닉 재활의학과 유민 교수가 ▲근골격계 질환의 최소침습 힘줄 치료와 자가 혈소판 재생 치료(Percutaneous Tenotomy and Platelet-Rich Plasma in Musculoskeletal and Pain Medicine을 주제로 강연했다. 힘줄 질환에 적용하는 경피적 건절제술과 자가혈에서 추출한 혈소판풍부혈장(PRP) 치료의 근거를 살펴보고, 실제 진료에서 활용하는 환자 선택 기준과 시술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유민 교수의 이번 방문은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자리였다. 광명에서 나고 자란 유 교수는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요클리닉에서 활동해 왔으며, 27년 만에 고향을 찾아 국내 의료진과 임상 경험과 최신 지견을 나눴다. 

유 교수는 “어린 시절을 보낸 광명에 이렇게 큰 병원이 생기고, 그곳에서 동료 의료진에게 강의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중앙대 의대 재활의학교실 이유경·나용재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강연은 영어로 진행됐으며, 토론에서는 한국어를 병행해 최신 시술의 임상적 유용성과 국내 진료 환경에서의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김두환 주임교수는 “새로운 중재 시술이 끊임없이 소개되고 있지만, 실제로 어떤 환자를 선택해야 하는지, 치료 결과는 어떤지 구체적인 경험을 나눌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예상을 웃도는 참여 열기에서 현장의 학술 교류 수요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과의 교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진행을 맡은 김범석 교수는 “두 연자 모두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해당 시술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교과서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임상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폐회사를 맡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김돈규 부원장은 “광명병원이 국제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명에서 성장한 의료인이 세계적인 의료기관에서 쌓은 경험을 고향의 의료진과 나눈 오늘의 자리가 앞으로 이어질 학술 교류의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첫 해외 연자 초청강연 성료.        
사진 :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첫 해외 연자 초청강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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