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I, WHO 글로벌바이오 인력양성허브(GTH-B) ‘2026 백신·바이오 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GxP)’ 시행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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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대면과 온라인으로 총 100여 개국 4,200여 명의 전문인력에 교육 제공 5년차 맞은 GTH-B 사업, 중저소득국 바이오제조 인력 역량 강화, 백신 형평성 및 팬데믹 대비태세 향상에 기여

국제백신연구소(IVI)는 27일(화)부터 약 3주 동안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2026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GxP)’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중저소득국가(LMICs)의 바이오제조 전문인력들이 참여하여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제조의 품질 관리와 규제 준수 역량을 강화한다.                                                                        

사진 : ‘2026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GxP)’ 시행
사진 : ‘2026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GxP)’ 시행

이번 과정은 대한민국 보건복지부가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바이오 인력양성허브(GTH-B)의 대표적 교육연수 과정으로, IVI는 GTH-B사업의 주요 시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GxP 과정에는 WHO와 보건복지부가 선발한 30개국 전문인력 143명과 함께, 국내 관련 전공 학생 및 종사자 12명이 참가한다. 해외 연수생들은 중저소득국가에서 백신, 치료제, 단클론항체 및 기타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생산에 참여하는 기관에서 참가하고 있다. 

이 과정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임상시험관리기준(GCP),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관리기준(GCLP) 등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품질 기준을 다룬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와 산업 현장 방문을 통해 백신 플랫폼에서부터 생물안전, 원재료 관리, 생산, 품질관리, 포장, 규제 요건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제조 전 주기에 걸친 실무 교육을 받는다. 

윤인규 IVI 통합개발·팬데믹/감염병 대비 담당 사무차장은 “품질 시스템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제조의 핵심 기반”이라면서, “이번 과정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기준과 제조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교육 참가자들이 소속 기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더 강력하고 회복력 있는 바이오제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 

교수진은 국제기구, 규제기관, 학계, 연구기관 및 산업계에서 세계 13개 기관의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됐다. 교수진 참여 기관에는 IVI 외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서울대학교병원 및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기업 등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또 경북 안동의 K-바이오 CMO 센터와 전남 화순의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K-VCAST) 등 국내 바이오제조 기업과 연구 시설을 방문해 제조 운영과 모범 사례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교육생 여러분은 백신 형평성 실현에 필요한 기능과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하나의 공동 목표를 갖고 세계 각지에서 이 자리에 모였다”며, “어디에 사는지가 질병에 의한 생사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형평성을 말에만 그치지 않고 실현해야 하며, 그 출발점이 역량 강화”라고 말했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은 GTH-B는 WHO가 2022년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허브로 지정함에 따라 출범했다. 이 사업은 실무·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숙련된 글로벌 인력을 양성하고, 중저소득국가의 바이오제조 자립 역량을 강화하며, 팬데믹 대비태세를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은 첨단 바이오제조 역량, 규제 전문성, 우수한 연구기관, 글로벌바이오캠퍼스와 같은 전문 교육 인프라와 함께, 풍부한 바이오 산업 경험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GTH-B 교육 참가자들은 이러한 바이오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전문지식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 

2022년 이후 GTH-B는 보건복지부 지원 아래 GTH-B지원재단이 주관하고 IVI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00여 개국 4,200여 명 (2022~ 2025년 누적, 대면·온라인 합산)의 전문인력을 교육했다. GTH-B 지원재단이 관리하는 GTH-B 교육 포트폴리오는 기본교육, 산업 현장 실습교육, 중저소득국가 현장 자문 등을 포함하며, 각국이 지속가능한 백신 제조 역량을 구축하고 글로벌 보건안보를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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