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의 비타민 D를 복용하는 것이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에게 안전하며 다발성 경화증의 특징인 면역체계 과다활동을 잠재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0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Peter Calabresi 박사와 연구진은 " 이번 연구결과는 비타민 D가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비타민 D 복용이 다발성 경화증 증상에 도움이 되며 다발성 경화증 진행과정도 변화시키는지에 관한 의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40명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을 임의적으로 두 집단으로 나누어 6개월동안 한 집단에게는 하루에 10,400 IU 만큼 비타민 D를 복용하게 하고 나머지 집단에게는 800 IU 만큼 복용하게 했다.
연구결과 고용량 비타민 D 복용 집단의 특정 면역체계 세포의 비율이 감소했다.
현재 미국 성인 비타민 D 추천용량은 600 IU이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결과만으로 임상실습 가이드라인을 만들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발성 경화증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구진은 유전적 취약성과 특정 환경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상 면역 기능에 필요한 비타민 D 가 부족한 것도 이의 원인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다.
연구진은 " 이번 연구는 비타민 D 수치와 다발성 경화증 발생 위험의 연관관계를 증명한 이전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실시됐다. 예를 들어 실험실에서 실험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비타민 D가 실험쥐의 다발성 경화증 증상을 줄여주었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비타민 D 가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면역체계 활동도 변화시켜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