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의 슈퍼 항생제 원료 '테이코플라닌'이 호주(TGA/식품의약품안전처)와 브라질에의 수출을 위해 올해 3월까지 실시된 정기 실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5일 동국제약은 '테이코플라닌'의 실사 통과로 이들 국가까지로 수출을 확대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 2월 EU(유럽연합)의 의약품 허가관리 기관인 EDQM(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의 CEP 인증 갱신, 여기에 기존의 일본 PMDA(후생성) 허가까지 더해져 동국은 글로벌 제약기업 위상을 확보 할 수 있게됐다.
'테이코플라닌'은 글라이코펩티드 계열 슈퍼 항생제.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항생제.
그동안 VRE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주가 큰 문제였는데, 이를 잘 제어하고, 신장독성을 포함한 부작용도 적은, 비(非)내성 약물로 '테이코플라닌'이 각광받고 있다.
동국은 지난 2007년 일본에서 '테이코플라닌’제품의 PMDA 허가를 받았고, 2011년 3월에는 제네릭으로는 최초로 유럽 EDQM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앞서 2005년 부터 이미 테이코플라닌을 생산 유럽, 중동 등 세계 2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1,000만 달러 상당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약 오홍주 사장은 "테이코플라닌의 전망이 밝음에 따라 연내 생산량을 2배 이상 증대, 내년 부터는 더 많은 양(量)을 수출 할 계획"이라 밝혔다.
테이코플라닌의 해외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2014년) 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약업계는 이미 동국이 크게 앞선 상황이어서, 수년간 일정량을 유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