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계열 위궤양 치료제, 뇌졸중 위험 높여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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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복용시 뇌졸중 21% 높여...저용량 복용해야

Nexium, Prevacid, Prilosec, Protonix 등 위궤양치료제들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5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덴마크 Danish Heart Foundation의 Thomas Sehested 박사와 연구진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s, Proton Pump Inhibitors)는 위산을 분비하는 프로톤 펌프에 결합, 위산분비를 차단해 궤양을 치료하는 약물인데, 이들 약물이 뇌졸중 발생 위험을 21%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은 고용량을 복용하는 사람들에게서만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57세인 덴마크인 245,000여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6년간의 연구기간동안 PPI 복용기간동안 뇌졸중이 발생했는지를 조사했다.

 

또다른 위궤양치료제인 Pepcid , Zantac 같은 H2-차단제(blocker)를 복용하는 동안에도 뇌졸중이 발생하는 지도 조사했다.

 

연구결과 H2-차단제를 복용하는 동안에는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으나 PPI 고용량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위험은 뇌졸중과 심장질환 위험 요소들을 조정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저용량 PPIs를 복용한 사람들은 뇌졸중 위험이 높지 않았고, 고용량 PPIs로 치료받은 환자들만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 

 

어떤 PPI를 복용하느냐에 따라 뇌졸중 위험은 달라진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Lansoprazole (Prevacid) 고용량 복용자의 30%,pantoprazole (Protonix) 고용량 복용자의 94%가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PI 사용이 심장질환, 심장마비,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연구진은 "PPI 약물이 왜 심장건강에 해로운 효과를 주는지는 알 수 없다. 이들 약물은 혈관 유지를 위해 중요한 생화학물질 수치를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 이 생화학물질이 없으면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Mercy Health Hauenstein Neuroscience Center의 Grand Rapids 박사는 "PPI 약물을 저용량으로 가능한 단기간 복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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