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공기에 짧은 시간만 노출되도 급성 하기도 감염(Acute lower respiratory infection)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유타주 Intermountain Heart Institute의 Benjamin Horne 박사와 연구진은 초미세먼지(PM2.5) 노출과 폐렴, 기관지염, 인플루엔자, 백일해 같은 심각한 하기도 감염의 연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실시했다.
미국서 대기 오염이 빈번한 유타주에 거주하는 주민 146,397명이 참여한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 주민의 76%는 0세에서 2세인 유아였고, 3세에서 17세는 12%, 그 나머지가 18세 이상 성인이었다.
연구결과 2세까지 유아들의 경우 초미세먼지가 10 ug/m3 증가할때마다 급성 하기도 감염 위험은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들에게 발생한 감염은 공기 오염에 단시간 노출된 이후 1주일에서 4주안에 발생했다.
연구결과 3세에서 17세인 경우, 초미세먼지가 10 ug/m3 증가할때마다 이들에게 급성 하기도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32% 증가했다.
성인의 경우 초미세먼지가 10 ug/m3 증가할때마다 급성 하기도 감염 발생 가능성은 19%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초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 감염과 중증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0세에서 2세의 어린아이는 급성 하기도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건강을 위해 급성 하기도 감염 예방 접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며 이에 필요한 공중보건 측면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