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항우울제, 아이 뇌 발달에 이로운 면 있어

이미연 기자
| 입력:

항우울제 노출 아이들 집행기능 점수 높다...추가 연구 필요

임신중에 항우울제에 노출된 아이들의 경우 12세때 특정 분야의 인지 검사 점수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Pediatric Academic Societies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캐나다 British Columbia Children's Hospital의  Sarah Hutchison 박사와 연구진은 "임신중 항우울제에 노출되었던 아이들은 임신중 항우울제에 노출되었던 적이 없는 아이들보다 집행기능(executive function)에서 점수가 높았다."고 밝혔다.

 

집행기능은 주의력, 자기 조절, 유연한 사고 등 일이 본질적으로 실행되도록 하는 인지 능력을 뜻한다.

 

연구진은 임신중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에 노출된 것이 아이들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12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 가운데 15%에서 20%의 엄마들은 임신기간동안 임상적으로 뚜렷한 기분 장애가 있어서 항우울제를 복용했다.

 

이들이 12세가 되었을때 인지 평가를 해보니 집행기능 부분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임신중 항우울제 복용이 안전하다는 의문을 해소해주지는 않는다. 임신기간동안 우울증을 치료하기위해 항우울제를 복용하겠다는 결심은 개인의 선택이다. 여성들은 우울증 치료에 있어 다양한 방법이 있음을 보건 전문가들과 상담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Mount Sinai의 James Murrough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중 SSRI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소규모 연구이므로 결론을 내리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
Cet article n'est pas disponible dans la langue sélectionnée. Affichage de la version origin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