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엽산이 자간전증이라고 불리는 치명적인 임신 합병증을 예방해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The BMJ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캐나다 The Ottawa Hospital의 Mark Walker 박사와 연구진은 " 엽산이 많은 여성들에게 임심합병증을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아니었다."고 말했다.
자간전증은 임신 20주 후에 일어나는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하는 임신합병증이다.
엽산은 세포 성장을 돕는 비타민 B다. 임신 첫 3개월이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척추뼈갈림증(spina bifida)같은 신경관 생성 결함을 예방하기위한 목적으로 복용이 권고되고 있다.
고용량 엽산이 자간전증에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는 이전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는데 이번 결과는 임신 첫 3개월간 고용량 엽산 복용은 자간전증 예방에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비만, 다태아 임신, 고혈압, 임신전 당뇨병, 임신중독증 이력 같은 자간간증 위험 요소를 최소 한 개 이상 가진 여성 2,469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 여성들은 임신 8주에서 16주동안 고용량인 4 밀리그램의 엽산을 매일 복용토록했고 나머지는 위약을 복용케 했다.
그 결과 고용량 엽산 복용 집단의 15% 여성들에게 자간 전증이 발생했고 위약 복용 집단은 13.5%에게 자간 전증이 발생해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 집단의 사산비율도 1%와 2%로 유사했다.
연구진은 고용량 엽산을 복용하는 것이 태어날 아이의 건강이나 뇌 발달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의 아기들을 추척관찰할 예정이다.
이번 결과에 대해 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의 Aaron Caughey 박사는 " 자간 전증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임신 전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임신기간동안 체중 증가에 대해 의사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