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릭스, 작년 처방매출 420억원...2년연속 1위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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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60대 97.4% 예방효과

1회만 접종으로 "뚝".. 약독화 백신, 60~70% 예방
2024년, 스카이조스터 187억-조스타박스174억원
압도적 방어 2세대 백신 새로운 게임 체인저 등극


2024년 대상포진 백신시장에서 유전자 재조합인 GSK의 싱그릭스가 매출 420억원을 기록,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싱그릭스의 처방 매출은 2022년 3억6천만원에 불과 했으나, 2023년 384억원으로 껑충, 2024년엔 420억으로 시장을 리드했다.

또 지난해 약독화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는 187억원, MSD의 조스타박스는 174억으로 선전했다.

29일 약업계에 따르면 SK의 약독화 백신인 스카이조스트는 8년 먼저 출시된 조스타박스를 누르고, 토종 후발주자인데도 매출에서 조금 앞서 주목받았다.

이들 제품의 국내 출시는 조스타박스는 2009년 4월 식약처 허가, 토종 스카이조스터는 8년후인 2017년 9월에 허가 받았다. 

MSD의 조스타박스는 세계 최초로 FDA 허가를 받아 국내 출시 당시부터 스카이조스터 발매 전까지 유일 대상포진 백신으로 블록버스터 자리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유전자 재조합 백신 싱그릭스가 입성하면서 크게 위축됐고, 2023년에는 후발주자 약독화 백신 스카이조스터에 까지 뒤쳐졌다.

2023년 까지만해도 스카이조스터는 262억원의 매출을 올려, 조스타박스 보다 39억 원 더 많았다. 그러나 1세대 약독화 백신에서 2세대 유전자 재조합 백신으로 대세가 바뀌면서 처방매출은 하향세 이다.

조스타박스의 경우 매출이 2020년 432억에서 2024년 174억까지 급락했다. 같은 기간, 스카이조스터도 291억에서 187억원으로 까지 추락했다.

조스타박스와 스카이조스터는 바이러스 독성을 약화시킨 백신으로 50대와 60대에게 60~70%의 예방을 보이고, 1회 접종으로 편의성이 높다.

그러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예방효과가 떨어져 70세 이상에서는 30%로 낮아질 수 있다. 

반면 바이러스와 유사한 항원을 만드는 방식인 유전자 재조합 백신은 추가적 감염 위험이 없다. 강력한 예방효과로 60대 97.4%, 70대 91.35% 등 모든 연령대에서 90% 이상의 방어율을 보이고 있다.

또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 임상시험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돼 암, 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 저하자들 에게도 투여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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