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유통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거점도매’ 정책에 대해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강력 반발, 오는 21일 대규모 규탄 집회를 예고했다.
20일 유통협에 따르면 내일(21일) 정오 서울 삼성동 대웅 본사 앞에서 회원사 임직원 200여명이 집결, 반대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약 1억500만원의 투쟁 기금이 모금됐다"고 설명하는 한편 "전국의 회원사들이 거점도매에 반발하는 차량 스티커와 현수막 부착에 동참, 결속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대웅이 거점도매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투쟁 강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비대위는 대한약사회 등 유관 단체들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 중 이다.
비대위는 거점도매 이외의 업체들이 공급에서 배제됨에 따라 발생하는 약국 현장의 품절 사태 발생우려를 알리고, 대웅제약 제품에 대한 대체 품목 공유를 알렸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이 문제를 '국정감사 이슈'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 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제소와 금융감독원을 통한 기업 지배구조 압박 등 가능한 법적-행정적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이 사태는 유통업계 전체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면서 "대웅제약이 '원점' 회복을 하지 않는다면, 전국 유통인들은 분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