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점차 강조되는 지역 일차의료 수요에 부응하고자,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한의약 정책과제 발굴 및 제안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지난 18일, 협회 대강당에서 ‘2026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책제안을 위한 지방선거기획단’(이하 지방선거기획단) 출범식을 갖고, 지역 보건의료정책에 한의약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날 출범식을 가진 지방선거기획단은 2025년 8월 조직돼 지금까지 활동 중이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한 TF’가 확대·개편된 것으로,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및 16개 시도지부 임원 등 25인으로 구성됐다.
향후 지방선거기획단은 △한의약을 활용한 지역 일차의료 강화 △지역 주민의 의료 선택권 확대 △보훈 · 취약계층 건강권 강화 등을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점차 수요가 증가될 일차의료, 공공의료에 한의약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방선거기획단은 중앙회와 지부의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별 보건의료분야 핵심 정책 작성과 각 정당별 공약사항을 비교 분석하고, 각 후보자 면담 및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한의약 정책 공약 반영을 촉구하는 한편, 회원 및 회원 가족 출마 현황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유옹 지방선거기획단장(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의 뿌리인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에서부터 한의약의 가치를 실현하고, 정책으로 국민과 직접 호흡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하고 “지난 대선에서 장애인‧어르신 한의주치의, 한의방문진료 확대, 보훈 위탁 의료기관 한의원 확대 등이 양당 공약에 포함되었던 것처럼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각 지역에서 한의사가 일차의료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알리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우리 지방선거기획단은 지역 주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실질적인 한의약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며, 한의약이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핵심 공공의료 자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지방선거기획단은 대한한의사협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지방선거 대응의 핵심 조직으로서, 한의계의 미래를 지역에서부터 실현해 나가기 위한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한의계는 지금까지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왔지만, 이제는 정책을 현실로, 가치를 제도로, 가능성을 결과로 만들어야 할 때며,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를 실현할 중요한 기회인만큼 지방선거기획단이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