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etrabenazine 라는 신약이 퇴행성 뇌질환인 헌팅턴병 환자의 무의식적 동작과 급작스러운 근육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헌팅턴병 환자는 루게릭병 환자들처럼 운동 능력을 상실하고 정서장애를 겪다가 치매까지 발생한다. 발병 후 10년에서 25년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교 Samuel Frank 박사는 "Deutetrabenazine는 아직 FDA 승인되지 않았지만 승인이 되면 헌팅턴병 환자들에게 또 다른 치료선택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헌팅턴병 환자의 무의식적 동작은 무도병(몸의 일부가 갑자기 제멋대로 움직이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이라고도 불린다.
이 무도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은 안전성, 유효성, 비용에 기반을 두고 선택하는 데 deutetrabenazine는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현재 헌팅턴병의 무도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FDA 승인된 약물은 tetrabenazine (Xenazine) 뿐이다. 이 약물은 효과적이지만 진정(sedation), 메스꺼움, 걱정, 피로감같은 부작용이 있으며 하루에 3번 복용해야한다.
연구진은 90명의 헌팅턴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게는 deutetrabenazine를 주고 나머지 집단에게는 위약을 주었다.
8주간의 연구결과 deutetrabenazine 치료 집단은 약이 가장 효과적인 복용량을 찾았고 약의 효과는 4주이상 지속됐다.
연구진은 "deutetrabenazine는 무도병을 줄여주었으며 전체적인 환자의 컨디션과 삶의 질도 향상시켜주었다. 그러나 균형감에 있어 효과는 없었다. 부작용 발생률은 위약집단돠 유사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을 재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이 곧 진행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번 임상은 Deutetrabenazine의 제조사인 Auspex Pharmaceuticals사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Auspex Pharmaceuticals사는 이스라엘 테바사의 자회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