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백혈병 환자 10년이상 생존케 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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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83% 10년이상 생존, 장기간 사용시 안전성 문제 없어

노바티스사의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Gleevec, 성분: imatinib)'이 안전성 위험 신호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만성 골수성 백혈병 발병을 10년간 막아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8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글리벡은 2001년 미국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 약제로 승인된 이후 기적의 약물로 불렸다.

 

독일 Jena University의 Andreas Hochhaus 박사와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글리벡의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추가 증거."라고 말했다.

 

글리벡을 최초 치료제로 사용한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500여명 가운데 83% 이상이 10년후에도 생존했으며 이들의 기대수명은 거의 정상수준이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또한 글리벡 장기 사용에 관한 이전에 밝혀진 공통적인 부작용 외에 새로운 위험은 없었다. 글리벡이 심장질환같은 다른 건강상 문제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결과는 글리벡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재확인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Michael Mauro 박사는 "이번 연구는 백혈병 환자를 오랫동안 생존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정보다. 앞으로도 이들 환자들을 오랫동안 추적조사하는 연구가 중요한데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합병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글리벡 제조사인 노바티스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글리벡의 공통적인 부작용에는 메스꺼움, 근육통증, 피로감, 피부 발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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