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감미료 '스테비아' 당뇨 예방에 도움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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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벨기에, 맛 인식하는 TRPM5 단백질 활성화-〉 혈당 조절에 도움

칼로리 없고, 천연 성분으로 단맛을 내는 대체감미료인 스테비아(stevia.사진)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2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과 벨기에 KU Leuven의 Koenraad Philippaert 박사와 연구진은 "스테비아가 맛 인지와 연관된 단백질인 TRPM5를 활성화시킨다. 이번 연구결과는 제 2 형 당뇨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TRPM5는 식후 인슐린 분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테비아는 Stevia rebaudiana plant 나뭇잎에서 추출한 것으로 설탕보다 200배에서 400배 단맛을 낸다. 다이어트 소다나 사탕, 요거트, 디저트 등에 설탕 대체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연구진이 세포배양 연구서 스테비아가 단맛, 쓴맛, 감칠맛을 인지하는 데 중요한 단백질인 TRPM5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스테비아가 췌장 베타세포가 음식물 섭취 후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만든다는 것도 알아냈다. 이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며 제 2 형 당뇨병을 예방해준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실험쥐를 대상으로 스테비아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제 2 형 당뇨가 발생하게끔 장기간에 걸쳐 고지방식을 먹이면서 매일 스테비아도 같이 복용케 했더니 이들 실험쥐는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TRPM5 단백질이 결핍된 실험쥐는 그렇지 않았다.

 

이는 스테비아 성분이 TRPM5 단백질을 자극해, 비정상적인 혈당을 조절해주고 당뇨병을 예방해준다는 의미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스테비아가 제 2 형 당뇨 예방과 치료를 가져다주는 새로운 전략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이 사람에게도 적용되는지 알아보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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