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 뇌 기능 향상에 도움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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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하이랜드연구팀, 걷는 동안 뇌 혈류 증가 확인

걷기운동은 심장과 근육만이 아니라 뇌 기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4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1만4천명이상의 과학자가 참여한 Experimental Biology 2017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New Mexico Highlands University의 Ernest Greene 박사는 "걷기운동을 하면 발을 디디는 임팩트로 만들어진 맥파(pressure wave)가 동맥으로 전달되면서 그냥 서 있을 때보다 뇌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크게 늘어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을 초음파 기기와 연결한 가운데 러닝머신에서 초속 1m의 속도로 걷게 하고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경동맥의 혈류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을 때보다 혈류 속도가 크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어 러닝머신에서 달릴 때(중력가속도 4~5)와 고정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밟을 때의 내경동맥의 혈류 속도를 측정, 걷기운동 때의 혈류 속도와 비교했다.

 

그 결과 걷기운동 때의 혈류 속도가 달리기 운동보다는 느렸지만, 발을 디디는 임팩트가 거의 없는 고정자전거 운동보다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는 걷는 동작이 뇌 혈류의 리듬에 가장 알맞기 때문이다. 잰걸음으로 걸을 때의 보속(stride rate)은 정상 심박 수(1분 120회) 이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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