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으로 고생한 젊은 여성들의 경우 최소한 몇달 동안은 생리불순(menstrual irregularities) 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JAMA 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Sports Medicine Concussion Program의 Anthony Kontos 박사와 연구진은 "젊은 여성들의 경우 머리가 아닌 부분에 외상을 입은 경우보다, 뇌진탕 후 불규칙한 생리 주기를 가질 가능성이 약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진탕 후 여성들은 이러한 위험에 관해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생리불순은 신체 호르몬에 지장을 유발해, 젊은 여성의 신체 발달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낳는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호르몬 분열(Hormone disruption)은 뼈 건강에도 나쁘다.
연구진은 뇌진탕에서 회복한 12세에서 21세인 여성 6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진탕 환자의 약 24%는 뇌진탕 후 몇달간 최소한 2번이상 생리불순을 경험했다. 반면 뇌가 아닌 다른 부위에 외상을 입은 환자들은 5%만이 생리불순을 경험했다.
연구진은 "뇌진탕은 호르몬 분비 축(H-P-O axis)인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hypothalamic-pituitary-ovarian axis)'을 방해함으로써 생리주기를 불규칙하게 만들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는 알 수 없고 뇌진탕으로 인한 생리불순 위험이 최대 몇달까지 지속되는지도 알 수 없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