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약·바이오 시장 공략을 위해 민영병원과, KOL(Key Opinion Leaders)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4일 서울 회기동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중국 제약바이오산업 진출 전략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정책실 정철원 부장은 "지난 10월 중국은 '중국내 의료약품 시판 허가시 해외임상자료 제출이 가능토록'해 중국제약바이오산업에 관심을 가지는 국내 기업이 늘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역시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초기 지원 촉진 정책을 펴는 등 바이오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 세미나에서는 중국 진출 마케팅 전략과 중국 제약바이오 산업 동향을 파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케팅 전략 소개에 나선 명의주도 해외사업본부 딩 이(Ding Yi) 본부장은 "최근 중국 제약·의료계는 정책 개혁으로 인해 리베이트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본부장은 "최근 중국 의료 트렌드는 '근거 중심 의학'이다"며 "의약품에 있어서 임상적 근거, 경제학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이러한 근거들이 전달된다. 이 근거가 다시 의사에게 전달되고 실질적 임상에서 응용, 피드백이 오는 순환구조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KOL(Key Opinion Leaders)은 이러한 순환구조에서 최초 근거의 생사자 들이자, 근거의 심사자"라며 "의사 집단 피라미드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집단이다"고 소개했다.
이 딩 본부장은 "중요한 점은 '어떻게 KOL이라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는 중국 제약바이오산업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의학지창 장 징(Zhang Jing) 대표는 "중국 제약·바이오 계는 보험-병원-정책 세가지의 '삼일연동' 개혁으로 대 변혁 중"이라고 밝혔다.
징 대표는는 "중국 제약 산업은 '겨울'이라는 말이 있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의약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징 대표는 "중국 제약산업이 '겨울'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중국 병원의 환자 점유율 때문"이라며 "중국 병원 중 국립병원은 3,4000(3차 병원 16,000여 개, 2차 병원 18,000여 개)여 개 민영병원은 18,000여 개로 국립병원의 수가 약 2배 정도 많지만 점유율은 8:2로 병원 수의 차이보다 월등하다"고 지적다.
민영병원이 활성화 되면 해외약의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것. 그분 아니라 정책 개혁도 중국 제약산업 촉진을 가속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징 대표는 "현재 중국은 보험 총 규모에 제제를 가하기 위해 포괄수과제 도입 및 급여 목록 조정 논의 등 보험 개혁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병원이 외래진료를 할때 현재 약 15%의 수수료를 환자에게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없애고 처방약을 통한 소득역시 30%이내로 줄이는 등 병원 개혁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징 대표는 "중국 의료계는 기업과 개인이 의료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디컬 뷰티나 안과, 소아과 같은 특수 병원이 중국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아직 규모는 작지만 중국 진출을 노린다면 민영병원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