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을 겪고 있는 여성 환자의 숫자가 남성에 비해 최대 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주의해햐 할 질병의 진료현황을 분석했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29만 206명이 갑상선 악성 신생물 환자였다. 이는 남성 환자 6만 3912명보다 4.5배 많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50대 여성이 9만 4642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여성이 7만 1739명, 60대 여성이 6만 4141명으로 나타났다.
기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은 여성 환자는 43만 8854명으로 남성과 비교해 무려 5.3배나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여성이 11만 3273명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고, 30대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환자의 숫자는 60세 이후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보통 알려진 갑상선독증은 지난해 총 17망 8188명의 여성이 진료를 받았다. 이는 남성 환자수의 2.5배다.
한편, 여성들 중 다수가 고통받는 질환의 대명사인 '철 결핍 빈혈'로 병원을 찾은 여성은 지난 한 해 28만 2720명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비교하면 4.0배 높은 수치다.
40대 여성 중 9만 7819명이 철 결핍 빈혈로 병원을 방문해 연령대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심사평가원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분석한 여성 질병 진료현황을 참고하여,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진료정보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