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듀피젠트' 천식 분야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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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피는 3일 '튜피젠트 프리필드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양대학교 김상헌 교수(왼쪽), 사노피젠자임 의학부 조하나 상무(오른쪽)

 

사노피의 '튜피젠트 프리필드주'가 천식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3일 ‘중증 천식 치료 분야에서의 론칭’을 주제로 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듀피젠트가 천식 치료제로 천식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COVID-19 대응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양대학교 김상헌 교수가 연자로 제2형 염증성 천식 치료의 최신 지견과 함께 듀피젠트 적응증 승인의 근거가 된 주요 임상 결과 및 임상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듀피젠트는 성인 및 청소년(만 12세 이상)에서  300mg으로 기존 치료에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의 추가 유지 치료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200mg에서는 기존 치료에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중, 호산구성 천식(혈중 호산구 ≥150/㎕ 또는 호기산화질소(FeNO) ≥25 ppb) 및 경구 스테로이드 의존성 중증 천식에 해당하는 제2형 염증성 천식의 추가 유지 치료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또한 듀피젠트는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성인 및 청소년 중증 천식에 있어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유일한 생물의약품이다.(2020년 6월 기준)


최근 세계천식기구(GINA)의 천식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고용량 ICS/LABA 치료를 했음에도 조절되지 않는 제 2형 염증성 천식의 치료제로 듀피젠트를 권고하고 있다.


제 2형 염증성 질환과 관련해서는 IL-4와 IL-13이 제 2형 염증을 매개하는 주요 사이토카인으로 기능한다는 사실이 규명된 바 있으며, 제 2형 염증 기전은 천식을 비롯해 아토피피부염, 만성부비동염 등 다양한 질환 범위에 영향을 미친다.


김상헌 교수는 “듀피젠트는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를 등록한 대규모 임상을 통해 천식악화 감소와 폐기능 개선 등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며 "특히 혈중 호산구(EOS), 호기산화질소(FeNO) 등 제2형 기도염증 수치가 증가된 환자 등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였으며,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 중증 천식 환자에서도 스테로이드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중증 천식에서 큰 효과를 보이는 만큼 향후 임상적 유용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천식 적응증 확대 및 신규 허가의 근거가 된 LIBERTY  ASTHMA 임상 프로그램에는 총 2,888명의 청소년 및 성인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가 참여했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듀피젠트 300mg투여군은 투여 52주 시점에서 베이스라인 호산구 수치와 상관없이 연간 중증 천식 악화율 46% 이상의 감소(듀피젠트 투여군=0.97, 위약군=0.52, p〈0.0001)를 보였으며, 200mg 투여군에서는 48% 이상의 감소(듀피젠트 투여군=0.87, 위약군=0.46, p〈0.0001)를 보였다.


폐 기능 또한 듀피젠트 투여 2주 후부터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듀피젠트 투여 24주 시점에서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 천식 환자 절반 이상이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완전 중단했으며, 전반적인 사용량은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듀피젠트가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중증 천식 치료 분야에서도 주요한 치료 옵션 중 하나로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듀피젠트를 통해 제 2형 염증으로 고통받았던 국내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인 천식의 50~70%에 해당하는 제 2형 염증성 천식은 호산구, 호기산화질소 등 바이오마커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비 2형 염증성 천식과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며, 기존 치료제를 사용함에도 천식 악화 빈도가 증가하고 폐 기능 저하를 보이는 조절되지 않는 천식에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2020년, 세계천식기구는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중증 천식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제 2형 염증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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