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척추변형연구회 "한의사 엑스레이 기기 사용,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

봉예근 기자
| 입력:

대한척추변형연구회(회장 이정길)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사들의 엑스레이 기기 사용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13일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추나요법과 관련해 저선량 엑스레이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언급한바 있다. 이에 의료계는 일제히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한척추변형연구회는 "척추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CT 혹은 MRI 같은 정밀 검사가 추가로 시행되야 한다. 저선량 엑스레이로는 척추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해석상의 문제점도 들었다. 단순히 촬영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전문가가 올바르게 결과물을 분석해야 하는데, 한의사들에게는 그런 자격이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또한 대한척추변형연구회는 "아무리 방사선 피복이 적다고 해도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며 환자의 건강을 근거로 대한한의사협회의 움직임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대한척추변형연구회는 한의사의 엑스레이 기기 사용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규정짓는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를 향해 저선량 엑스레이 장비 활용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