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글로벌 TOP 50 향한 행보 순조롭다"

김홍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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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가 잇따라 성과를 내며,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이라는 도전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신약연구개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 11월 UNIST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과 UNIST간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은 지난 11월,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의 강점을 결합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진행했다. MOU에 따라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 관련 데이터 가공과 신약 후보 물질의 실험 분석을 진행하고 UNIST에서는 신약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양사는 연구 시설 공동 활용, 연구 인력,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지난 10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의 전임상 결과와 섬유증치료제(PRS 저해제)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는 대웅제약이 개발에 돌입한 후 최초로 연구성과를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DWP 213388'는 이른바 '세상에 없는 약' (FIRST IN CLASS)에 속하는 신약이다. ‘DWP213388’의 기전은 자가면역환자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는 T세포와 질환유발 요인인 자가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효소인 ITK, BTK를 억제하여 효능을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이중표적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방식이다. 이 약은 연구초기 전임상 결과,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 개발중인 선택적 BTK 저해제와 비교 결과 2가지 동물모델에서 모두 5배 이상 우수한 효능을 보이고, 뼈 보호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 학회에서 First-in-Class 섬유증치료제 ‘DWN12088’의 전임상 결과도 발표했다. ‘DWN12088’의 발표내용은 피부경화증(Scleroderma) 및 특발성 폐섬유증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에 대한 세포 및 동물에서의 효능과 표적 단백질의 검증이다.


섬유증이란 사람의 피부와 장기의 조직이 딱딱해져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되고 발생부위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으로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혁신 신약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 류마티스학회는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와 더불어 류마티스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로, 오랫동안 공들여 연구해온 섬유증치료제 'DWN12088' 전임상 결과와 'DWP213388'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약개발은 제약사의 숙명이며, 전 세계 환자들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며, “대웅제약이 가지고 있는 핵심 역량에 집중해 섬유증치료제 승인 등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이라는 비전 아래 R&D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R&D 파이프라인 확보와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활성화하면서 연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신약파이프라인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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