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과 한국여자의사회는 제17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수상자로 김봉옥 뿌리요양병원 명예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김봉옥 명예원장이 수상하게 된 '한독여의사학술대상'은 한독이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 제정한 상이다. 한국 의료계 발전에 획기적인 공을 세우고 의료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여의사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김 명예원장은 국내 재활의학 제1기 전문의로서 재활의학 분야의 정착과 발전을 이끌어왔다. 환자 진료는 물론 학술 연구와 정책 영역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기여를 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재활의학과 의사이자 교수로 재활의료 전달체계 구축과 장애인 건강 증진에 힘써왔으며, 권역 재활병원 시스템 설계 등 재활의료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책임 있는 리더십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병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과 코로나19 등 국가적 보건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의료기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명예원장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헌신했다. 이후 여러 병원장과 공공기관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의료 현장과 정책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현재는 뿌리요양병원 명예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한국여자의사회 회장과 세계여자의사회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국내외 여성 의료인의 학술 교류 활성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등 여의사 단체 발전에도 큰 공헌을 남겼다.
한편, 제17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2026년 3월 21일 서울특별시의사회관 5층에서 개최된다. 수상자인 김봉옥 명예원장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약연탑이 수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