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작년 매출 6천억-3년연속 성장...해외비중 88% 차지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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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시장 유럽...소니오 인수·치료 협력…진단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

삼성메디슨이 창립 40주년을 맞은 지난해 매출 6000억원 고지를 돌파 했으며 88%를 해외서 수주 받았다.

특히 영상진단 분야에서 시장을 꾸준히 확대, 프리미엄 존재감을 과시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최근 삼성메디슨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025년 6650억원, ▶2024년 5712억원, ▶2023년 5174억원으로 2023년 5000억원을 돌파한 후 성장했다.

그러나 수익성에서 영업이익은 2023년 864억 원에서 2024년 793억 원으로 일시적 감소(-8.2%)를 보였다.

다만 이는 프랑스의 AI 기반 초음파 전문기업인 소니오(Sonio SAS) 인수와 연구개발(R&D) 비용을 2023년 735억원(매출 대비 14%)에서 2024년 898억원(16%)으로 대폭 끌어올렸다는 면에선 우려할 사항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공격형 투자로 2025년의 영업이익은 8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9.8% 증가를 실현했다.

공격적인 M&A와 연구개발 비용(2025년 1054억 원, 매출 대비 16%)을 투자하면서도 수익성을 증명한 것 이다.

삼성메디슨은 전 세계에 14개 법인을 갖고 있는데, 국내 본사에서 상품 기획부터-생산-평가-서비스까지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운영, 의사결정을 신속히 하고있다.

최근 3년 삼성메디슨 성장은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매출(수출)은 북미와 유럽 등 까다로운 선진 시장에서 확보했다. 2023년 4533억원 에서 2024년 5041억원, 2025년엔 5870억원을 각각 실현, 해외부문이 전체 매출 6650억원의 88.4%를 차지했다.

유럽 매출은 2023년 1474억원에서 2024년 1733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2078억원을 기록 총 매출의 31.3%의 비중을 보였다.

북미 시장도 매출 성장에 가세했다. 2023년 163억원에 불과했던 북미 매출은 2024년 273억 원, 2025년 276억 원으로 불과 2년 만에 약 70% 가까이 ㅅ급성장을 실현했다.

이밖에 아시아에서도 2023년 2025억원에서 2025년 2428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고, 중남미 시장 또한 2023년 427억원에서 2025년 616억원으로 탄탄한 두 자릿수 성장을 실현했다.

이러한 성장으로 글로벌 초음파 시장 점유율 역시 2024년 7.7%에서 2025년 8.4%로 뛰어올랐다.

*자료:금감원
*자료:금감원

M&A·기술 협력 확대…플랫폼 전략 가속

삼성메디슨은 올해 글로벌 영향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일본, 멕시코, 중동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 국가에 현지 거점 확보, 지난 2월엔 중동 최대 의료 전시회 인 'WHX Dubai 2026'에 참가, 세계 최초 팬리스(Fanless) 진단기기 V4와 노트북형 에보 Q10(EVO Q10)을 런칭하는 등 중동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AI제품에도 적극적 이었다.

AI기반 초음파 전문기업인 소니오 인수와 함께 지난 3월에는 비침습 초음파 기반 암 치료 기술 기업 히스토소닉스(HistoSonics)와 전략협력을 했다.

향후 초음파 진단 영상과 치료 기술을 연계해 정밀 치료 환경을 구축하고, 초음파 기반 치료 시장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등 인프라를 활용, 현지에 Innovation Lab과 Next Generation Tech Lab을 신설해 차세대 초음파 기술과 진단 솔루션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발맞춰 생산 설비 확장도 추진 중이다.

증축 중인 홍천 공장에는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공정이 도입되어, 2026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50% 이상 증가시킨다. 증축중인 제2공장이 완료되는 2030년까지는 현재 대비 두 배 이상의 생산과 품질 또한 고도화 한다는 전략 이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삼성메디슨은 차세대 의료 기술을 개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진단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지난 40년간 쌓아온 글로벌 의료진과의 신뢰에 선제적인 투자를 추가해 글로벌 진단기기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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